처음 가죽공예를 하고 싶었던 것이 내 구미에 맞는 혹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의 지갑이나 간단한 가죽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어서 한것인만큼 이번에는 여자친구의 카드지갑을 직접 만들기로 하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일반적인 카드 지갑은 카드보다 약간 큰 크기의 것으로 카드를 비닐등에 여러개를 겹쳐서 넣는 형태인데, 장지갑 형태의 카드 지갑을 만들고 싶었다. 물론 지갑보다는 약간 작고,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 형태로 말이다. 나름 종이로 먼저 만들어보고 이리저리 구상도 해보고 재료랑 공구는 김학순 가죽공예에서 문의해서 구입했다. 1. 공구 일단 여권 케이스 체험 교실을 해봐서, 카드지갑을 만들때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을 준비하고자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돈을 공구 구입하는데 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