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지갑이나 다이어리 등을 손수 만들어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가죽공예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유용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최근 여자친구의 카드 지갑이 망가져서 새로운 걸 사주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아무리 찾아도 맘에 드는 걸 찾을 수 없어서 이참에 아주 가죽 공예를 배워서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주고 싶었다. 때마침 "김학순 가죽공예"에서 체험 교실을 하기에 "여권지갑"을 만들어보고 가죽 공예를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아침에 서둘러 일어나서 가는바람에 사진기를 못 챙겨 가서 만드는 과정을 찍지는 못했지만, 최종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뒀다. 자기전에 간단히 생각한 이미지를 표현해봤는데, 나름 잘 나온 것 같다. 여..